태국의 10대들 ‘우리는 나쁜 학생들 입니다’

[EBS 뉴스G] 태국에선 민주화와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몇 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대로 확산된 대규모 시위에 10대 중고등학생들도 합류했는데요. 학생들은 강압적인 태국교육의 민주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학교 말을 듣지 않는 ‘나쁜 학생’이라고 부르며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태국의 10대들,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교복을 입은 채 태국의 교육부 앞에 모인 중고등학생들.  구호를 외치고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며 연단에 섭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향했던 경고의 호루라기가 교육부 장관을 향했죠..  태국의 10대 학생들이 학교의 민주화를 요구하며 학교 밖으로 뛰쳐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첫 독재는 학교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피카 롯 파리 17세) 지난 8월에도 학교현장에서 벌어지는 폭력적인 두발규제를 SNS를 통해 알리며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바 있는데요.  “학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통제합니다. 머리 끈도 같은 색깔 같은 크기여야 하고 똑같은 양말을 신어야 합니다.” (벤야마폰 나바스 15세)  학생들은 수 십 년 간 바뀌지 않은 구시대적 규율과 교사의 강압적인 태도 그리고 복종만을 강요하며 학생들의 창의성을 짓밟는 태국 교육을 바꾸라고 요구합니다.  순종적이기만 했던 태국 10대들의 반란에 기성세대들은 크게 놀랐는데요.  교육 개혁을 외치며 거리로 나온 학생들은 스스로를 ‘나쁜 학생’이라고 부릅니다.  ‘나쁜 학생’ , 즉 더 이상은 태국 학교 시스템에 복종하지 않겠다는 의미죠.  “시위에 나선 학생들은 자신들을 ‘나쁜 학생’이라고 부릅니다. ‘나쁜 학생’ 은 어른들이 좋은 교육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비아냥이지만 실제 (태국)어른들이 말하는 ‘좋은 교육’은 학생들에게 좋지 않습니다. 태국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이 생각하고 창조하고 시작하도록 허용하지 않습니다”  (시리판 노그수안 사와스테, 태국 정치학자)  현재 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반독재 시위에 동참해 학교 민주화를 부르짖는 태국의 10대, ‘나쁜 학생들’  그들은 현재와 미래의 모든 태국 학생이 학생을 존중하는 좋은 학교의 ‘좋은 학생’ 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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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 10-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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