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10억달러 투자한 애플 공급업체 페가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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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급업체 페가트론이 베트남 하이퐁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 거점으로 삼는다. 사진=카페F

애플 공급업체 페가트론이 베트남 하이퐁에 투자한다고 베트남 언론 카페F가 23일 보도했다. 회사는 하이퐁 경제특구공단으로부터 투자등록증을 교부받았다.

이로써 페가트론는 베트남에서 2차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총 투자액은 약 4억 8100만 달러다. 또한 오는 2026~2027년에 총 5억 달러를 투자해 제3차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베트남에 대한 총 투자액은 1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페가트론은 부품 및 전자제품 제조 3개 사업 외에도 적절한 시기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하이퐁의 일자리 약 2만 25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히 공장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페가트론이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투자한 것과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페가트론은 2019년 말부터 투자를 중국 밖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한다.

중국을 탈출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피하고 퀄컴과의 특허 소송에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잃을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다.

앞서 페가트은 2019년 5월에도 인도네시아의 한 공장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스마트홈 기기를 제조할 계획이었다.
이후 페가트론은 최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및 인도 신규 공장 투자 정보가 이어졌다. 이 모든 계획은 애플 아이폰과 관련이 있는데 페가트론은 현재 애플용 부품의 최대 30%를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메이드 인 베트남’ 장비 제조 협력업체 수주를 늘리거나 협력업체들의 베트남 공장 개설을 촉구하는 등 베트남 내 입지를 높이고 있었다. 이 때문에 애플과 협력하는 IT 대기업들도 베트남을 신규 투자나 생산 확대의 행선지로 택했다.

LG, 삼성, 교세라, 폭스콘과 같은 대기업들도 베트남에 투자해 베트남은 세계 유수의 기술 제조업체들의 생산기지로 변모했다.

폭스콘은 2007년부터 베트남에 투자하기 시작해 여러 지역에서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그룹은 2019년까지 꽝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박기앙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애플의 협력사 중 하나인 럭스셰어는 폭스콘 공장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에어팟 공장을 건설했다. 또 럭스셰어는 메리 일렉트로닉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앙베트남에서 오디오 컴포넌트를 생산하기도 했다.

미·중 무역전쟁의 와중에서 중국에 장기 투자를 하는 많은 기술기업들은 미국에 상품을 수출할 때 과도한 관세를 물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중국의 장점 중 하나였던 인건비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대유행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공급망 전체가 붕괴됐다. 미국, 일본, 대만 등 국가는 중국 의존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 각국은 중국 집중에서 벗어나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은 지정학적 위치와 도로, 수로, 항공시스템을 발판으로 아세안 국가 및 세계와 연결되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한다. 게다가 베트남은 젊고, 풍부하고, 수준 높은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베트남 경제의 개방성이다. 현재 베트남은 미국, 한국, 일본, 유럽연합, 아세안 경제 공동체 등 많은 나라와 양자 및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에 참여하고 있다.

페가트론의 베트남 투자는 이 같은 요인이 중첩돼 일어난 필연적인 결과다.

출처 : 글로벌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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