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신년 맞아 1천600명 석방…“정치범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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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쿠데타 군사정권이 전통 새해인 4월 17일 띤잔을 맞아 1,600명 가량의 재소자를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군부에 반대한 정치범들이나 시위대는 석방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져 국제사회의 비판이 나올 보입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국영TV는 17일 외국인 42명을 포함, 재소자 1,619명이 전통 새해를 맞이해 사면돼 석방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군정은 쿠데타를 일으킨 지 2개월여 만인 지난해 전통 새해에도 약 2만 3천명의 재소자를 석방했지만, 정치범들은 제외했었습니다.

석방 대상에 정치범들이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로이터 통신에 “군정이 정치범들을 인질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문민정부가 승리한 지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2월1일 쿠데타를 일으킨 뒤 반군부 인사들을 유혈 탄압해왔습니다.

유엔 및 인권단체는 지금까지 1,700명 이상이 숨지고, 1만 3천명 가량이 체포·구금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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