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 트래블 버블”…벼랑 끝 몰리는 여행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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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그러질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델타 변이로 다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행업계의 실낱같은 희망도 멀어지고 있다. 특히 방역 모범국과 체결했던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역시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면서 여행업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 팬데믹 속 방역관리에서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 사이에서 격리를 면제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30일 미국령 사이판과 유일하게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었고, 7월 24일부터 사이판행 여객기를 운항했다. 

그러나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 확산세가 급증하자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하거나, 빗장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다.

실제로 사이판행 항공기가 열린 7월 24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사이판행 트래블 버블 이용객은 고작 42명뿐이다. 이 기간 사이판행 항공편 운항 횟수도 총 14편으로 사실상 편당 3명꼴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시행하는 두 번째 트래블 버블도 예약 인원은 101명에 그쳤다. 

이는 사이판 역시도 델타변이 여파로 트래블 버블 입국자에 5일 간 리조트 격리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사이판과 인접한 괌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만 다중이용시설 내 이용을 허가하도록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식당이나 바, 체육관, 쇼핑몰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없는 것이다.

하와이의 경우 8월 말부터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여행객의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도 “10월 말까지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태국 푸켓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뒤에야 여행할 수 있다. 만약 태국 내 다른 지역을 여행하고 싶으면 푸켓에서 14일 머문 뒤에야 이동할 수 있다. 준비 과정 또한 항공권과 태국 정부 지정 숙소 예약 영수증, 백신 접종 증명서를 주한태국대사관에 제출할 정도로 복잡하다. 

유럽 역시도 프랑스와 스위스, 독일, 체코 등이 외국인 관광객에 격리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보건 패스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우리나라도 최근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6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이달 13일까지 더 연장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지난해 3월 처음 발령했으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하는 조치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이 아닌 공존을 준비하는 위드 코로나 체제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전했다.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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