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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교도소도 코로나 ‘비상’..거물급 정치범 감염돼 사망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니얀 윈 중앙집행위원 [이라와디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니얀 윈 중앙집행위원 [이라와디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쿠데타를 일으킨 군사정부에 의해 가택연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측근인 유명 정치인이 구금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

21일 현지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니얀 윈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중앙집행위원인 니얀 윈이 전날 숨졌다.

오랜 기간 수치 국가고문의 개인 변호인을 맡았던 윈의 사인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합병증이다.

올해 79세인 윈은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직후 양곤의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고 양곤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미얀마에서 코로나 3차 유행이 급속도로 번지는 가운데 군부에 의해 구금된 정치인들 중에서 코로나 감염에 의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이라와디는 전했다.

윈은 지난 1988년 미얀마 전역에서 민주화 봉기가 일어나자 NLD에 입당한 뒤 줄곧 수치 고문을 보좌해왔다.

그는 1990년 총선 당시 몬주의 빠웅 지역에서 당선돼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수치 고문이 이전 군사정부에 의해 가택연금되는 등 탄압을 받던 시절에는 개인 변호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NLD 대변인을 맞아 2012년 보궐선거와 2015년과 2020년 두차례의 총선에서 당의 선거 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그는 2008년 군부가 주도한 개헌에 대해 당당하게 비민주적이라고 비판하는 등 소신대로 행동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윈은 지난 2월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의해 체포된 뒤 선동 혐의로 기소됐다.

미얀마는 최근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교도소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군부의 리더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지난 18일 미얀마 전역의 교도소에서 3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얀마 군정은 양곤 인세인 교도소에 설치한 임시 재판소 운영을 중단했다.

군정은 지난 3월부터 양곤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교도소에 임시 법정을 설치해 선동죄로 기소된 정치범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해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교도소에 갇힌 정치범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군부 쿠데타 이후 919명의 시민이 살해됐고 5천293명이 구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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