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백신접종 입국자 격리면제’ 소식에 캄보디아 교민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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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 시노벡 접종자도 국내 입국 가능 소식에 안도…항공예약 문의 늘어

캄보디아 재입국 시 2주간 강제격리 문제는 여전히 부담

지난 5월 18일 캄보디아 프놈펜 보건소에서 한 교민이 시노백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을 위해 국내에 입국할 경우 7월 1일부터는 2주간 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한 우리 정부의 발표에 캄보디아 교민사회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특히 시노팜과 시노벡 접종자도 격리면제가 허용된다는 소식에 캄보디아 교민들은 대체로 안도하는 모습이다. 현지 교민들도 국내에서 사용 승인된 아스트라제네카(AZ)를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백신공동구매연합체인 코박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온 AZ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수도 프놈펜 거주 교민 대부분이 중국산 시노팜이나 시노벡을 접종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아직 사용승인이 되지 않은 중국산 백신 접종자를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이번 정부 발표 덕분에 다들 한시름 놓았다는 반응이다.   

프놈펜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교민은 “한국에서 2주간 격리가 부담스러워 거의 2년 가까이 고국에 가보지 못했다. 금년 7~8월에는 그동안 못 본 가족 친지들도 만나고, 건강검진도 할 겸 한국에 한번 다녀올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행 항공권 예약 문의도 부쩍 늘었다.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송진섭 씨는 “이번 주만 벌써 4~5건 이상의 항공예약 문의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든 교민들이 고국 방문을 서두르는 것은 아니다. 망설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가장 큰 고민은 한국에서 격리면제가 된다하더라도 캄보디아에 재입국하려면 2주간의 강제격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격리기간 동안 코로나 검사비용과 격리 호텔 숙식비용 명목으로 현지 공항 도착 직후 1인당 미화 2,000불을 보증금으로 내야 하는 것도 경제적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뿐 아니라, 캄보디아 보건부가 지정한 호텔 상당수가 부실한 식사를 제공하거나 환기조차 힘든 열악한 시설과 서비스로 2주간 머물기에 격리시설로 부적합한 경우가 많아, 재입국 자체를 망설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지난달 중국인이 운영하는 보건부 지정 현지 4성급 호텔에서 2주간 격리생활을 했다는 교민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은 힘든 경험을 했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해외 백신접종 입국자 격리면제' 소식에 캄보디아 교민들 반색 - 재외동포신문

캄보디아 정부가 발행한 백신 접종 카드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다만, 현재로선 캄보디아 정부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내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 검토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현지 전문가는 “금년 11월로 정한 ‘집단면역’ 목표가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면, 캄보디아 정부도 입국자 격리면제 여부를 두고 나름 고민을 하게 될 것이고, 금년 말쯤이나 내년 초쯤 이 문제가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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