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출석한 미얀마 수치 “유혈 참상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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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불리는 아웅산 수치 고문이 군사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수치 고문은 미얀마 유혈 참상을 전혀 모를 만큼 철저히 감금된 상태라고 변호인은 전했습니다.

정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얀마 군부가 공개한 사진 속,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앉아있는 여성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고문입니다.

그 옆에는 윈 민 전 대통령이 앉았습니다.

수치 고문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쿠데타 발발 이후 약 넉 달만입니다.

[현지방송] “피고인들은 자유롭게 변호인들을 만날 수 있으며, 재판은 합법적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군부의 선전방송과 달리, 수치 고문은 공판 당일에야 변호인과 처음으로 대면 접견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수치 고문이 미얀마의 유혈 참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정확히 어디에 가택연금 되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철처히 정보 통제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넉 달 가까이 이어진 감금 생활 속에서도 수치 고문은 군사 정부에 대한 저항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수치 고문 변호인] “수치 고문은 민주화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에 대해 자신 있게 얘기했습니다.”

군사정권 연방선관위가 작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민주주의민족동맹’에 대한 강제 해산 입장을 밝힌 데 대한 반박으로 보입니다.

수치 고문이 1988년 창당한 ‘민주주의민족동맹’은 미얀마 민주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해 군부에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습니다.

단 한 장의 사진뿐이었지만, 수치 고문의 생존이 확인되면서 반 쿠데타 투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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