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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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 이후 2주간 문을 닫는 방콕 시내 한 술집. 2021.4.7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 이후 2주간 문을 닫는 방콕 시내 한 술집. 2021.4.7 [로이터=연합뉴스]

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관리 면에서 ‘우등생’으로 평가받아왔지만, 최근 수도인 방콕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전파력이 더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사례까지 처음 나왔다.

8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보건부는 전날 334명이 신규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가 2만9천90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주말 방콕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 중 24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사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1월 초 태국 입국 뒤 격리 중인 영국인 가족 4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지만, 보건 당국은 이들이 입국 즉시 격리된 만큼, 변이 바이러스가 태국 내에 퍼질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용 푸워라완 쭐라롱껀대 교수는 전날 보건부 기자회견에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이들이 격리하는데 어떻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이 나왔는지 알 수 없다”면서 “가능하다면 현재는 여행을 가거나 움직이지 말아야 하고, 그게 불가능하면 엄격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세다.

용 교수는 내주부터 시작하는 태국 최대 송끄란 연휴 기간 감염자 수가 폭증할 수 있다면서 불필요한 여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송끄란 연휴 기간 감염 위험이 높은 행위들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 수 천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송끄란 기간 어르신들을 방문하는 태국 전통과 관련해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의 연령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할 위험이 더 커진다면서 가능하다면 올해는 ‘온라인 방문’으로 대체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같은 날 이번 송끄란 연휴 기간에는 새로운 코로나19 봉쇄 조치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쁘라윳 총리는 “방콕 지역에 야전 병원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 야전 병원들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쁘라윳 내각 멤버 중 삭사얌 칫촙 교통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장관 10명과 의원 수 십 명이 확진자들과 접촉했다는 점 때문에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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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 12-0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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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 12-0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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