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형 산사태로 최소 4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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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동플로레스에 산사태가 발생해 민가가 흙에 덮여 있다. 동플로레스|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동플로레스섬에 4일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4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오전 1시쯤 폭우와 강풍으로 소순다열도 플로레스섬 동부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주민 44명이 매몰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콤파스 TV는 사망자가 67명에 이르며, 수십명이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날 산사태로 주택 수십채와 도로도 파괴됐다.

매몰된 마을의 한 주민은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인해 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주민들이 피난할 새도 없이 흙에 파묻혔다”고 콤파스 TV에 전했다.

현장에는 아직까지도 폭우가 내리고 있어 인도네시아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동플로레스에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주택이 파괴돼  있다. 동플로레스||AP연합뉴스
4일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동플로레스에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주택이 파괴돼 있다. 동플로레스||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우기인 9월부터 2월까지 폭우가 자주 내리지만, 배수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매번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일어나며 더 강력한 사이클론(인도양, 아라비아해, 벵골만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이 인도네시아에 이전보다 빈번하게 상륙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폭우와 강풍은 산사태를 유발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2014년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대형 산사태가 일어나 56명이 사망하고 52명이 실종됐다. 지난 1월에도 자바섬 동부 은간주크에 집중호우가 산사태와 홍수를 유발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번주에도 남부 누사 텐가라 지역과 동티모르 북부 해안에 열대성 사이클론이 닥치며 폭우와 강풍, 해일을 한번더 몰고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BNPB은 인도네시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억2500만여명이 산사태 위험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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