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네티즌, H&M 불매운동.. SNS서 ‘#보이콧H&M’ 확산

최근 들어 베트남에서 H&M 불매운동이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H&M의 베트남 공식 웹사이트에 중국이 일방적으로 그어 놓은 해안선 표시(9단 선) 지도를 올려 놓으며 시작된 베트남 네티즌들의 분노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도 직접적인 불매운동으로 번져가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H&M사의 홈페이지에 걸려있던 잘못된 베트남 지도 표기와 관련된 수만 건의 분노와 항의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네티즌들은 H&M 제품 불매 운동을 오프라인에서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베트남 네티즌들은 파라셀 군도 및 스프레틀리 군도를 베트남 영토로 표기 되도록 즉각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만일 H&M 측이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베트남에서도 중국에서 번지는 불매 운동과 비슷하게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불매 운동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제의 발단은 스웨덴 패션 브랜드인 H&M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강제 노동 문제로 중국 내 불매 운동 대상이 된데 이어 H&M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중국 지도가 중국이 주장하는 국경(해안선)과 다르게 표기된 지도를 올렸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불려가고 난 후에 벌어졌다.

지난 3일 상하이시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H&M 상하이 지사 측에 관련 내용에 대한 즉각 수정을 지시하도록 면담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면담에서 H&M의 법 위반(중국측 주장과 다른 국경선 표기 지도 사용)에 대해 지적하고 법에 따라 홈페이지 내용을 바로 잡을 것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H&M 측은 중국 당국의 명령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이후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H&M의 중국내 상황에 대한 내용을 확인한 베트남 네티즌들은 중국측 일방적인 지도 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경 표기 지도에도 문제를 제기해 남중국해 영해 분쟁에 대한 전선을 확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H&M의 베트남에서의 사업은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017년 9월 베트남 경제도시 호찌민시 1군에 공식 첫 매장을 오픈한 H&M은 이후 빠르게 사업확장을 모색해 갔다.

약 2달 후 하노이시에 두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이후 매일 15,000여 명의 고객이 매장 앞에서 입장을 위해 줄을 서며 H&M은 베트남 젊은이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호찌민시에 4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더니, 하노이시에 5개 그리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열며 짧은 시간 그 수를 12개로 늘렸다.

업계에 따르면 H&M의 일일 매출액은 약 30억 동(VND) 미화로 약 13만 달러를 넘겼으며, 또한 지난 2019년 연 매출은 1조2천억 동(VND) 미화로 약 5천2백만 달러를 넘겼을 것으로 추산했다.

베트남의 유력 경제매체 베트남파이낸스(VietnamFinance)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H&M은 지난 2017년 베트남 당국에 자본금 223억5천만 동(VND) 미화 약 1백만 달러를 신고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이들의 자본금은 약 7천200억 동(VND) 미화 약 3천2백만 달러로 베트남 진출 4년 만에 자본금을 30배 이상으로 불린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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