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 “미얀마 군부 도와준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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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경지역 매홍손주에서 쌀포대를 트럭에 싣든 모습. [카오솟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무자비한 유혈 진압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는 미얀마 군부에 대한 지원 의혹을 부인했다.

23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온라인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쁘라윳 총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 매체에 보도된 미얀마 군부 지원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태국 국경지역 소수민족 이야기를 주로 보도하는 현지 매체는 지난 20일 미얀마와 접경 지역인 매홍손에서 쌀 포대로 보이는 물건들이 트럭에 실리는 사진을 실었다.

그러면서 소식통을 인용, 태국 정부 지시에 따라 미얀마 군부에 약 700 포대 정도의 쌀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물자 공급 통로가 소수 카렌족 반군인 카렌민족연합(KNU)에 의해 차단된 이후 국경을 따라 배치된 미얀마군이 태국에 지원을 요청해 오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KNU는 미얀마군을 지원하는 이는 누구든 안전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 쁘라윳 총리는 수십 년 전부터 미얀마인들이 양국 국경 지대로 옮겨와 생활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국경을 넘지는 못하지만 태국측 상인들로부터 음식이나 물건을 주문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을 태국 정부가 미얀마 군부를 지원하고 있다며 비난하는 데 이용하지 말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월24일 방콕에서 미얀마 군정 외교장관을 만나고 있는 쁘라윳 태국 총리(가운데) [MNA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월24일 방콕에서 미얀마 군정 외교장관을 만나고 있는 쁘라윳 태국 총리(가운데) [MNA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 정부가 미얀마 군부를 지원했을 것이라는 의혹은 쁘라윳 총리와 미얀마 군정 책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간 ‘공통점’ 및 쿠데타 이후 보여준 두 사람이 보여준 행보 때문에 나온 걸로 보인다.

쁘라윳 총리도 지난 2014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뒤 2019년 총선을 통해 다시 정권을 잡았지만, 야권은 총선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 쁘라윳 총리에게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서한을 보내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바 있다.

미얀마 군정이 임명한 외교장관인 운나 마웅 르윈이 쿠데타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지난달 24일 선택한 곳도 태국 방콕이었고, 이때 쁘라윳 총리도 예방한 바 있다.

이후 태국은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다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들과는 달리 미얀마 사태에 대해 ‘내정 불간섭’ 원칙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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