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 시위대 강경 진압..차벽에 물대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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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를 향해 쏟아지는 물대포./사진제공=로이터/뉴스1


태국 경찰이 군주제 개혁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청원서를 왕실 측에 전달하려던 반정부 시위대에 물대포를 발사했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로이터통신 추산 1만 명에 달하는 시위대는 민주주의 기념탑에 모여 시위를 벌이다가 저녁이 되자 왕실 자문기관인 추밀원 쪽으로 행진했다.

경찰은 이들을 막기 위해 버스 등으로 왕실로 향하는 길목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는데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를 옮기려 하자 물대포를 발사했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사용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두 번째다.

반면 왕실 지지자들은 시위대 인근에서 국왕을 상징하는 노란색 상의를 입고 군주제 수호 구호를 외쳤다.

이날 충돌은 와치랄롱꼰 국왕이 지난 1일 왕궁 밖에서 지지자들을 격려하며 외신들과 만나 “시위대도 똑같이 사랑한다”면서 “태국은 타협의 땅”이라고 언급한 지 일주일 만이다.

시위대가 서로 손을 잡고 있다./사진제공=로이터/뉴스1
시위대가 서로 손을 잡고 있다./사진제공=로이터/뉴스1

한편, 지난 7월부터 태국 전역에서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민주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 출신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과 부패한 왕실 개혁을 촉구해왔다.

왕실 모독죄 위반 시 최대 징역 15년에 처하는 태국에서는 수십 년 만에 벌어진 왕실 규탄 움직임이다.

시위대는 400억 달러(약 45조8000억원)로 추산되는 왕실 자산에 대한 공공 감독 강화, 왕실 모독제 폐지, 국왕의 쿠데타 지지 및 정치 개입 금지 등의 개혁이 이뤄져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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