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총선관리 부실”..소수민족은 ‘투표 취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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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에 나선 미얀마의 60세 이상 고령 유권자들 [EPA=연합뉴스]

미얀마 총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정성 시비가 계속해서 빚어지고 있다.

군 최고사령관이 나서 정부의 관리 부실을 비판하는가 하면, 소수 민족은 반군과 충돌에 따른 안전을 이유로 총선을 취소한 것은 오히려 반군 활동에 힘을 싣는 역효과를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은 전날 현지 언론에 군은 미얀마의 수호자로, 선거 준비 과정을 면밀하게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명단 누락 등 유권자 명부가 실수 투성이라고 지적한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정부가 총선 준비 과정에서 용납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선관위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5년 총선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조심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 있다”고 덧붙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민 아훙 흘라링 사령관의 인터뷰는 하루 전 군 대변인이 성명을 내고 선거위원회가 사전 투표 절차에서 법과 규정을 광범위하게 위반했다며 비판한 데 이은 것이다.

앞서 선관위가 소수민족인 라카인족이 다수를 차지하는 라카인주의 17개 지역 중 13개 지역에서 총선 투표를 전면 또는 부분 취소한 조치를 놓고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이 조치로 이 지역 160만 명 가량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가 무산됐다.

라카인주는 2015년 총선 당시 야당인 아라칸국민당(ANP)이 18석을 얻는 등 소수 민족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어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ANP 중앙위원 중 한 명인 웡 아웅은 온라인 매체 이라와디에 “총선 취소로 주 의회절반도 안 되는 의석만 채워지게 됐다”면서 “의회가 어떻게 작동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웡 아웅은 그러면서 “연방제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온건한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없어지고 있다”면서 “라카인족 유권자들의 권리가 줄어들면, 이는 더 과격한 운동으로 그들을 밀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카인주에서는 2018년 11월부터 미얀마 정부군이 불교계 소수 아라칸족의 자치권 확대를 주장하는 반군 아라칸군(AA)과 충돌을 이어오고 있다.

양측간 충돌로 이미 16만여명의 주민이 집을 떠나 라카인주 내 150여 개 난민촌으로 피신한 것으로 추산된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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