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태국 민주화 시위

민주화의 열기는 물대포로 씻어내기는 어려워보인다. 경찰 물대포가 시위대 1명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 (태국 방콕, 지난 16일 저녁,로이터)


지난 7월 대학생들의 시위로 시작된 태국 민주화 시위가 석달째에 접어들고 있다. 비교적 평화로웠던 시위는 ‘왕정(Monarchy)’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자 복잡해졌다. 정부의 대처는 차가워지고, 시위대는 더 뜨거워졌다. 정부는 시위를 금지했지만, 방콕의 도심에서 시위는 8일째 지속되고 있다.

오는 주말 대규모 도심 시위를 앞두고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는 태국의 민주화 요구 시위를 사진으로 정리했다.


시위는 주로 2, 30대의 젊은이들이 주도한다. 시위대가 물대포를 맞은 한 여학생에게 물을 뿌려주고 있다. (태국 방콕, 지난 16일 저녁, AP)


평화롭던 시위는 지난 15일 이후 긴장감이 높아졌다. 태국 정부는 5인 이상의 시위를 금지하는 긴급포고령을 내렸다. 시위 지도자들은 잇달아 체포됐다. 하지만 이후 8일째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한 청년이 혼자 진압경찰에 맞서고 있다. (태국 방콕, 17일 저녁, 로이터)


시위대는 헌법개정과 총리의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태국은 정부가 상원의원 250명을 지명한다. 행정부가 입법부를 뽑는 셈이다. 그 의회가 총리를 뽑는다. 한 시위 여성이 주차방지 라바콘을 들고 외치고 있다. (태국 방콕, 지난 16일 저녁, AFP)


젊은이들의 시위에는 늘 위트와 즐거움이 있다. 시위현장의 한 꼬치구이 노점상에 ‘경찰 군인은 60바트, 시민은 20바트’라고 적혀있다. (태국 방콕, 날짜 미상, 시민 직접 촬영)


경찰이 시위를 원천봉쇄하면서 시위대와 경찰의 술래잡기가 계속된다. 페이스북 등 SNS에 집회장소가 고지되면, 순식간에 시위대가 몰려든다. 한 시위대가 ‘나는 항상 시위에 늦어, 경찰은 더 늦어!’ 라는 표어를 들고있다(태국 방콕, 지난 17일 저녁. 시민 직접 촬영) 태국은 노점상에 매우 관대한 나라다. 태국 경찰은 시위현장의 노점상도 단속하지 않는다. 시위현장에 일찍 도착한 한 노점상에 ‘비밀경찰 CIA’라고 적혀있다 (태국 방콕, 20일 저녁, 시민 직접 촬영)


정치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는 높다. 공사중인 인도에 한 시민이 ‘정치를 잘했으면, 이 도로도 오래 썼을텐데…’라고 써 붙여놨다. (태국 방콕, 날짜 미상, 시민 직접 촬영)


태국 시위대가 실종된 민주화 인사들의 그래픽 이미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태국 방콕, 날짜 미상,AP)


정치개혁요구는 최근에는 왕정 개혁 요구로 이어졌다. 여기서부터 시위는 복잡해지고 위험해졌다.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특히 왕정에 대한 젊은 층과 중장년층의 간격은 크고 깊다. 한 시위대가 ‘(왕정에 쓰이는 돈은) 내 세금’ 이라는 표어를 들고있다.(태국 방콕, 지난 17일, 시민 직접 촬영)


왕정 개혁 요구가 나오자 반대 목소리가 다시 커진다. 페이스북에 ‘나는 왕정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유명 여배우 SINJAI. (9월 3일, 페이스북 캡쳐)


시위가 계속되자 어제(22일) 태국 정부는 시위를 금지한 긴급포고령을 철회했다. 시위대는 사흘 안에 총리가 퇴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한은 24일(토) 저녁까지다. 쁘라윳 총리는 퇴진을 거부했다. 주말 방콕에서는 또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다. 한 여성이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자유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라는 표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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